
며칠 전에 봤던 수선화를 심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
그런데 막상 다시 간 꽃집에 남아있는 수선화는 좀 별로다.
또 수선화는 꽃이 피는게 한 철이라고 아저씨가 그러시네.
그래서 다른 것들을 이렇게 저렇게 보다가, 빨간 꽃이 핀 꽃나무를 발견했다.
작고 튼튼해 보이는 꽃..
이거다 싶었어.
아저씨는 10분만 놀다 오면 꽃을 심어 놓으시겠단다.
공제회에서 귀걸이 구경 좀 잠시 하고 돌아왔어.
나: 얼마에요?
아저씨: 얼마나 받을까요?
나: 후후훗. 싸게 주세요.
아저씨: 이천원만 주세요.
나: 고맙습니다.
오가는 흥정과 즐거움..
요즘 괜찮은 화분 한 개 사려면 2-3만원은 기본인데...
역시 화분을 들고가서, 꽃나무만 사니 싸다.
또 회사 공제회가 저렴하긴 하지.
요즘같은 세상에 이천원 쓰고 이렇게 기분좋기도 쉽지 않을 터인데..
요즘같은 세상에 이천원 쓰고 이렇게 기분좋기도 쉽지 않을 터인데..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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