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23 June 2007

고기구워먹기 대작전


대전으로 이사간 오빠네에 놀러가서,
공원에 나가 바비큐 타임을 가졌다.
소고기를 먼저 꿉고,
새우도 구워 먹고,
마지막으로 감자까지 구워서 먹었징.
그리고 오빠네 집에 와서는,
와인을 한병 따서
남은 바비큐들을 피니쉬 해줬어.
오랜만에 보는 오빠네 식구들..
특히 지성이가 엄청 컸다.
조카들이 크는 걸 보면,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알 수 있어.
아무튼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주말..
KTX타고 대전가서 배터지게 먹고 왔다.
나는 여느때보다도 더 잘 먹어줌.
역시 요즈음 혼자 살아서, 속이 좀 허했나 보다.
서울에서 갖기 어려운 여유로움이었다.
자주자주 놀러가야징-

한국의 S/W 개발자들..

지난 목요일에는 Web Applications Conference 2007에 다녀왔다.
코엑스에서 열렸는데, 천여명이나 왔으니.라고 사람수로 이야기하는게 좀 거시기 하지만 어째든 상당히 성공적인 컨퍼런스다.
사실 프로그램과 내용이 모두 알찼다.
open api, rich Internet application, web 2.0, open ID, Ajax 등을 이론이 아니라 실제에 바탕해서 이야기해줬다.

그리고 홍보과정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대표적 후원 업체들인 포털업체들이 웹에 안내페이지를 만든것 뿐만 아니라,
발표자나 관련자들이 자신의 블로그에까지 컨퍼런스를 홍보했다.
web2.0 분위기라고 해야할까~!

또한 패널토의를 진행하면서 실시간 댓글을 달아,
패널토의가 끝나면.. 그것을 화면에 보여주는 센스~


아무튼, 인상적이었던 점은..
대부분의 발표자들이 MAC을 가져와서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또한 예전에는 개발자들의 이미지란, 디자이너나 세일즈에 비해 looking appearance가 후졌었는데...
지금은 많이 cool해졌다.
Naver나 Daum 등의 성공한 인터넷 업체들이 이제 개발자에게도 돈을 좀 많이 주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젤 재미있었던 발표는...

전혀 기술적이지 않은 구글의 로고 디자인을 하는 Google의 데이스 황의 발표였다.

일을 하면서 재미났었던 에피소드나, 실패사례들을 이야기 해줬는데..
어렸을 때 미국으로 가서 그런지,
한국말이 좀 어색하긴 했어.

이렇게 디자인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상당히 부러웠구..
나이도 어려보이는데, 이렇게 구글의 웹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는 걸 보니.. 울나라랑 다른 기업문화를 느낄 수 있었어.



마지막으로 놀라고 슬펐던 일은,
웹관련해서 천여명이나 모였는데,
울 연구소 사람들 빼고는.. 아는 사람이 없다. -_-;
사실 컴공과 사람들은 웹을 하는 사람이 별로 없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인맥이 이렇게 좁다니..
네트워킹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꼈다고나 해야할까.

Harry Potter 예약판매와 Leerdammer 그리움

해리포터 새버전은 늘 그랬듯이, 여름에 나오고.. 예약판매를 한다.

해리포터 지난 버전에서 중국 가짜버전에 속아서 잘못읽고나서,
'half-blood princes' 버전을 얼마전에야 제대로 읽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새로 책이 나온다니 갑자기 쇼핑의 충동이 일었다.
이번엔 나도 예약구매를 함 해볼까나 하고 함 봤는데
예약구매는 다 Hardcover다.
그래서 기다리기로 간단히 맘먹어줬어.
하드커버는 display하기는 좋은데, 무거워서 대체 들고다니며 읽을 수가 없다.

오랜만에 한가한 토요일을 보냈는데, 10시가 넘은 지금 이시간에 출출하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얼마전에 마트에서 사온 슬라이스 치즈를 참크래커 위에 얹어서 먹기로 결정.
지금 오븐에서 지글지글 치즈가 끓고 있다.
오랜만에 녹은치즈라 좀 기대도 되구..

와인은 혼자 따기 너무 거하고, 맥주라도 따야할까;;;


송이가 준 예쁜 접시에 담았다.
맛있다.
하지만 역시 내 입맛에 president것은 leerdammer것만 못하다. 흑~



http://en.wikipedia.org/wiki/Leerdammer

Monday, 18 June 2007

buccella sandwich

회사 앞에 포스코 더샵이 생길 때, 맛난집이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 외로, 커피숍과 분식집과 샌드위치집이 대세였다.
샌드위치 집도 한두번 먹으면 질리는 그런 맛이었는데...

최근 발견한 옥석이 바로 buccella 샌드위치다.
주방에서 귀엽게 생긴 이태리 아저씨처럼 생긴 유럽인이 샌드위치를 직접 만드는데...
(한국말도 잘 하심)
그게, 맛.있.다.
이렇게 맛난 샌드위치를 몇년만에 먹어보는건지..
처음와서 거의 감격하며 먹은 이후로, 기회가 되면 다시 가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마침 차장님과 엇갈려서 야근이 불가피해진고로, 책을 들고 샌드위치를 먹으러 갔다.

가게에서는 벌써 내 얼굴을 알아본다.
살짝 기분이 좋아졌어. 후훙
오늘은 이 가게의 대표적인 부첼라 샌드위치를 시켜보았다.
(참고로, 지금까지는 스테이크 샌드위치가 젤 맛나다)
맛있다.
이 맛있음은, 역시 빵에서 오는 것 같다.
쫄깃쫄깃하면서 무겁지 않은 이 빵..
내용물도 실하지만, 이 샌드위치의 비결은 확실히 빵이다.
어디 이런 빵 파는데 없나 생각하며 샌드위치를 다 먹어갈 무렵
서빙을 하는 젊은 총각이, 필요하면 빵 한개 싸주겠단다.
아...
고객만족은 바로 이런게 아닐까.. 싶다.

완전 뿌듯해져서 나왔다.
집에가면서 치즈사가야겠다.
내일 아침은 내가 만든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겠어. 흐뭇~

여기 맛있어 보이는 쿠키와 파이가 잔뜩 있는데,
그것도 하나하나 다 맛봐야할듯-

Sunday, 17 June 2007

시간을 달리는 소녀


참 오랜만에, 예매해놓고 마음 설레였던 애니메이션이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애니메이션 내용도 역시 훌륭했다.
그다지 스펙터클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잔잔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이었어

시간을 돌린다는 것이...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관점도 신선했구,
어떤 중요한/난감한 이벤트가 있을 때,
도망치기 보다는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후회없다는..

파아란 하늘-
참 시원하다!!

ost도 참 좋았으..

(포스터 출처: naver)

Monday, 11 June 2007

At Starbucks of Somerset


6월의 어느 화창한 토요일 오전
멋-진- 스타벅스 발견.
이곳은 종로의 소머셋 호텔 1층에 위치한 곳인데..
스타벅스 뒤로 작고 예쁜 공원이 있다.
앉아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아져 버려-

철푸덕- 가고나서.. 내일도 주일이면 얼마나 좋을까~!!


대-충 정리를 하고 나서 보니 맥주가 5캔이나 남았다.
한 캔 땄어. 시원하네.
근데 이제 바람마저 시원하다.

다들 가고 생각해보니,
그동안 1명에서 4명 손님을 소화할 땐 몰랐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을 맞이하는게 역시 보통일이 아니구낭.
별로 챙겨준 것도 없이 뭔가 난 되게 정신없었던거 같아.

그래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오동이 두부전 할 때 옆에서 말동무 해주고.. 뒤집다 실패한 전도 되살려줬지.
송이가 가져다준 접시는 봐도봐도 예쁘네. 나중에 너무 곤하게 자고 있던 모습도 기억나구.. 런던 잘다녀오라구!
여전히 예쁜 신영과, 겜보이 강일- 바쁜데도 얼굴 보여줘서 고맙네~
참, 정현이가 CD에 사인도 해주고 갔어. ^^
아프다던 눌, 안마해줬더니 나아져서 뿌듯했고 ^^V 치킨 한쌍, 너무 깜찍해요.
그런데 진효가 깎은 참외는 맛도 못봤네. 산세베리아는 안죽일께~~ ;)
대구 갔다와서 피곤했을 정호도 들러줬고.. 근데 그거 알아? 그동안 내가 향기나는 티슈를 쓰면서, 다음엔 꼭 향기안나는 티슈를 사서 써야지 생각했거든. 정호가 들고온 티슈에서 향기가 안나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한개 뜯어서 쓰기 시작. :)
그리고 늦게 나타난 홍따의 하얀 바구니.. 그거 정말 필요하던 거였어. 땡큐에요.
아! 치즈케잌도 넘 맛났어. 냉동실에 얼려놓은 한조각... 그것도 기대된다.

쓰고보니, 보람찬 하루네.
다들 종종 놀러와~~

그런데..
아까 냉동실에서 빼놓은 오징어 한마리가 다 녹아버려서,
오징어전을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놨어.
미영언니표 오징어전..
낼 아침에 먹어봐야지~!

Blog Archive